권용한 구리소방서장이 동구릉을 찾아 봄철 문화재 화재 등 안전사고 요인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 <사진=구리소방서>

권용한 구리소방서장은 봄철 문화재 화재예방을 위해  11일 구리시 인창동 소재 구리 동구릉을 방문, 화재 등 안전사고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구리소방서에 따르면 동구릉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193호로 조선 태조의 건원릉(사진) 등 조선시대 임금와 왕비를 모신 9개의 능으로 되어있다.

동구릉은 ▲ 건원릉 정자각, 숭릉정자각, 목릉 정자각, 건원릉 신도비와 같이 ▲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를 관리하고 있다.

이에 구리소방서는 능의 구조상 주변이 산림으로 되어 있어 봄철 산불조심기간(3.15일~4.22일) 중 자칫 화재 발생 시 소중한 문화재산이 소실 될 위험이 높아 소방서장이 직접 현장방문으로 관계자 소방안전지도를 실시했다.

권용한 서장은 "산불 발생 시 초동 진압의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문화재청 동부지구관리소 소장,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자에게 산불 대비 소방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리소방서는 문화재 안전사고를 위한 훈련 시 소방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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