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가운데)와 박운평 노조위원장이 임원 간담회를 통해 노사 상생 협력을 합의했다. 구리시는 노조에서 건의한 제안사항에 대한 예산을 우선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과 박운평 구리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구리시공무원노동조합 임원 간담회를 통해 노사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간담회는 백경현 시장 취임이후 공식적인 첫 만남이다.  

13일 구리시와 노동조합은 "이번 간담회는 백경현 시장에게 바라는 직원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직원들의 후생복지를 위한 의견 교환과 노사 협력방안을 협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구리시는 직원 후생복지를 위해 노조에서 제안한 건의사항에 대한 예산을 우선적으로 확보하여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간담회를 통해 공무원 노조는 △악질적인 민원 대응 △직장 내 갑질 근절 방안 △동결된 성과상여금 예산 증액 △본청 체력단련장 리모델링 △직원 힐링프로그램 확대 운영 △귀감 공무원 인센티브 방안 마련 등 25건의 건의사항을 제안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공무원 선배로서 직원들의 후생 복지를 위한 건의 사항에 대하여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시정의 동반자로서 직원들은 맡은 자리에서 시민을 위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를 위해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운평 노조위원장도 “시장님의 답변에서 직원을 위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권익 증진에 힘써주신다면, 우리 직원들은 시민과 공무원이 모두 ‘즐겁고 행복한 구리시’를 만드는 데에 열심히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이채윤 기자  prostar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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