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최초로  공유 재산 위탁 개발 제도를 활용, 시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권남주, 이하 캠코)와 다산역 환승 주차장 건립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다산역 환승 주차장 건립 사업은 오는 2023년 9월 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29일 남양주시는 "이번 계약은 다산역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상업 지역 내 지역 주민의 주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산역 환승 주차장 건립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추진됐다"고 밝혔다. 

다산동 5823-1 일원에 조성되는 다산역 환승 주차장은 연면적 약 16,485㎡, 지하 1층~지상 10층 규모로 약 36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남양주시와 캠코가 협력, 공영 주차장과 임대 시설을 갖춘 주차 타워로 복합 개발될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다산역 일대의 예상되는 교통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주차 편의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 경제 발전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특히, 외부 재원과 전문가 활용으로 우리 시 재원 부담을 최소화하고 건물의 활용성과 역세권의 자산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산역 환승주차장 건립 위 수탁 체결식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신흥식 캠코 부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위·수탁 계약 내용에 따라 초기 사업비는 캠코가 조달하고, 남양주시는 임대 수입과 주차장 운영 수입으로 개발 비용을 장기간에 걸쳐 상환할 예정이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저작권자 © 한강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