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현장을 방문한 안승남 구리시장.  안 시장은 이곳 일대 구리역~구리우체국 구간의 다양한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부분에 대해 '보행안전 개선'을 약속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15일 구리시 건원대로34번길 32-29 일원(구리역~구리우체국)에 조성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완료 현장을 찾아 구리역에서 구리우체국까지 시민들을위한 ‘보행안전 공간’의 개선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 

특히 안 시장은 꼼꼼한 현장점검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16일 구리시에 따르면 ‘구리역~구리우체국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은 <2020년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 총 사업비 5억 원 중 30%인 도비 1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디자인 계획을 수립했다. 이 사업은 2020년 3월부터 추진, 지난해 12월 28일 사업을 완료했다. 

안 시장은 이곳 일대가 다양한 안전취약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방문 개선을 언급한 것이다.  

사업 구간인 구리역~구리우체국은 ▲구리역 버스정류장에서 기존 2차선 중 1차선을 점유하던 버스정차로 인하여 발생하는 횡단보도 차량 침범에 따른 위험 ▲불필요한 계단과 부적합한 경사로에 의해 시민 보행 불편 등 다양한 안전 취약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안승남 구리시장. 

이에 따라 안 시장은 현장방문후 '보행안전 개선'에 적극적인 의지를 강조했다.

시는 개선할 문제점으로  ▲구리역 버스정류장 버스베이 추가 확보(총 2개소)하여 횡단보도 차량 침범 해소 등 안전한 횡단 보행 환경 조성 ▲유모차, 휠체어 등이 진입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불필요한 시설물 제거로 경사로 진입공간 확보 ▲불필요한 계단 편입, 구리광장 경계 조정 등 광장 일부를 보행 공간으로 활용하여 연속적인 보행로 형성 ▲구리역 일대 부족한 자전거 거치대 설치, 분산되어 복잡하고 보행에 방해를 주었던 자전거 보관소 정리 등 자전거 보관 장소를 여유 있게 계획(총 520대)하여 자전거 이용자 및 보행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안승남 시장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구리역 주변이 이번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을 통해 구리역 일대가 개방감 있고 연속적이며, 안전한 보행공간으로 개선되어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는 경기도 최초로 <경기도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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