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서장 고영주)는  소중한 생명을 구한 제2신속대응사단 박재희 본부대장(소령)을 비롯한 소속 간부 1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였다고 밝혔다.

표창을 받은 제2신속대응사단 간부들은 지난 1월 26일 훈련 후 복귀하는 행군 도중 양평 개군면 흑천교 다리에서 추락하는 남성을 발견, 즉시 하천으로 뛰어들어 신속히 구조했다.

이어 119신고 및 응급조치를 하는 등 긴급상황에서 능숙하게 대처해 귀감을 샀다. 

이들 간부들은 출동한 소방차의 원활한 진입을 위해 길을 유도하는 등 119구급대원들이 병원으로 이송하기까지 현장을 지키며 구조·구급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게 손을 보탰다.

양평소방서 관계자는 “군 간부들의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표창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영주 양평소방서장이 군간부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고영주 양평소방서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신속한 구조활동을 펼친 군 유공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공조하여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병원으로 이송된 남성은 당시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골절로 인해 병원에 입원 중으로 확인됐다. 

안승민 기자  sanora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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