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검배근린공원 공원주차장'을 오는 2023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2일 구리시는 "검배근린공원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4,229㎡, 지상 3층 규모로 약 100면의 주차면 조성할 예정으로, 2022년 생활SOC 공영주차장 건립에 따른 국비 20억원과 시비 55억원 등 사업비 전액 확보, 2022년도 하반기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이 사업은 최초 타당성조사는 2층 규모로 검토되었으나 공원 내 사업대상지가 급경사인 지형적 특성을 고려, 3층으로 계획하여 비탈면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주차장 건립을 위해 2020년 7월 타당성조사를 실시했다. 같은 해 11월 경기도 투자심사를 완료하는 등 사전행정절차를 이행했으며 2021년 9월부터 설계를 진행해 왔다. 

시는 주차빌딩 옥상은 공원으로 조성, 검배근린공원의 활용성을 더욱 높인 편익시설을 배치하여 공원과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를 더욱 증진시킬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8일 ‘검배근린공원(수택동 산3-4번지 일원 )공영주차장 건립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 보고회 개최했다.

지난 28일 개최된 검배근린공원 공영주차장 실시설계 중간보고회가 안승남 시장(왼쪽) 집무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검배근린공원 공영주차장 건립은 주변 수리단길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주차장 상부를 다시 공원화하고 편익시설을 배치함으로써 검배근린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해 사업비 약 77억원을 투입, 인창중앙공원 지하에 공영주차장 99면을 조성했다. 주차장 상부는 배드민턴장과 운동기구 공원시설을 배치, 시민들의 여가활동 공간으로 조성한 바 있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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