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다문화지구 전경

양평군이 용문역 일원에 추진 중인 다문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체비지로 계획된 단독주택용지 31필지(10,157.5㎡)와 준주거시설용지 5필지(2,758.2㎡)를 매각한다. 

1일 양평군은 "매각을 추진하는 이곳은 19만3,717㎡ 규모로 북쪽으로는 용문역이 접해 있다"며 "남쪽으로는 사금내산과 지방하천인 흑천과 접해있어 주거지로서의 입지 조건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다문지구 도시개발사업은 2019년 9월 경기도로부터 실시계획인가를 득했다. 이 후 2020년 5월 공사 착공해 현재 6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6월이면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곳은 용문역 일원의 높은 개발압력에 따른 난개발을 방지하고 계획적이고 환경친화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군에서 직접 환지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흑천변 문화공원은 향토자원인 어수물터(임금이 행차하던 중 우물에서 물을 마신 곳)를 복원해 지역의 역사성을 간직한 공원으로 조성한다. 또 용문역 3번 출구 앞에는 숲속에 있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 되수 있도록 자작나무길을 반영한 소공원이 조성된다.

양평군 관계자는 "매각하는 체비지의 평균 예정가는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1㎡당 859천원(평당 284만원), 준주거시설용지의 경우 1㎡당 1,627천원(평당 538만원)으로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결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입찰 희망자는 2월 28일부터 3월 10일 16시까지 온비드에서 회원가입 및 공동인증서 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낙찰자는 오늘 9월까지 잔금을 나눠 낼 수 있다. 환지처분(22년 9월 예정)이후 소유권 이전이 가능하다.

안승민 기자  sanora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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