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노후화된 단독주택 집수리비 최대 1,200만원 지원을 밝혔다.

16일 구리시에 따르면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 시범사업은 노후도가 심각하지만 주민 반대와 사업 지연 등으로 계획적인 정비사업이 어려운 재정비촉진지구 해제구역(인창 A, B, E, F 구역 / 수택 A, B, C, D, F, G 구역)을 대상이다.

시는 시범사업으로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단독주택에 지붕, 외벽, 방수, 담장 등 집수리 공사 및 경관개선 비용의 90%(최대 1,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해당 주택 중 5개소에 집수리 비용 지원할 방침으로 2월 28일부터 3월 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등기부등본 상 단독주택 소유자, 세입자가 있는 경우는 세입자의 전차 계약일로부터 최소 4년 이상의 임차기간을 보장한다는 내용의 임대·임차인 협약서를 제출해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공시가격 9억 이상의 단독주택 ▲다른 공공사업으로 예산을 지원 받고 7년이 지나지 않은 단독주택 ▲내부 인테리어 또는 단순 조명기기 및 통신장비 교체 등은 대상 범위에서 제외한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주거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우선 지원한다. 

안승남 시장은 “단독주택 집수리 지원 시범사업을 통하여 노후 단독주택의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성 확보로 시민들이 쾌적한 삶의 질 향상이 되도록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함.

한편 이번 단독주거지역 집수리지원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첫 시범사업으로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경기도 단독주거지역 집수리지원 조례에 의거해 지원된다.  

안승민 기자  sanora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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