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구리시 지역위원회는 15일 '구리시 민주당원 980명 집단탈당.. '국힘 입당과 윤석열 지지 천명'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허위사실'로 선관위와 경찰에 고발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가칭‘구리한강 제2대장동 개발 반대 시민연합회’가 15일 구리시 수택동 돌다리 사거리 인근에서 '구리한강변에 제2대장동사업을 공약한 민주당의 발표'와 관련, 이를 반대한다며 1천여명의 권리당원이 집단 탈당했다는 언론보도에 따른 조치다.  

15일 구리시 지역위원회는 언론보도와 관련 "구리시 더불어민주당원 약 980여 명은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오늘 오후 3시 민주당을 탈당했다고 되어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15일(오늘) 16시 기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전체 탈당요청자는 102명에 불과하며(당일 탈당 신청자는 경기도당 전체 집계만 가능), 구리시 지역위원회 최근 한달간 탈당자 역시 55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한 구리시 지역위원회는 "허위사실에 대한 기사에 대해 보도정정을 요청과 함께, 허위정보로 선거를 혼탁하게 하는 국민의힘과 해당 시민단체를 선관위와 경찰에 즉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구리시 지역위원회는 "이재명 후보의 구리시 공약인 'AI스마트 시티'는 아파트 공급이 아니라 AI스마트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주목적임에도, 국민의힘과 특정 시민단체는 명백한 허위 주장을 펼치고 진의를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가칭 ‘구리한강 제2대장동 개발 반대 시민연합회’는 15일 구리시 수택동에서 '구리 민주당 귄리당원 1천여명, 초유의 집단 탈당' '국민의힘 입당과 함께 윤석열 후보 지지'라는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탈당자는 무려 980여 명에 이르며 국민의힘 입당 지원자를 포함 1천52명이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해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구리지역 정가는 물론 수도권에 만만치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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