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설계단'이 예산절감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설계단은 설계완료 즉시 사업을 발주, 예산절감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가평군이 '2022년 설계단' 운영으로 실시설계용역비 2억 2400만원 상당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24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건설과장을 단장으로, 시설공사 관련 공무원 17명으로 구성된 '2022년 설계단'을 47일간 오는 2월 11일까지 운영한다.  

설계단은 현재 건설과 소관사업 19건, 총사업비 9억5500만원 상당의 사업과 읍면 소관사업 31건, 총사업비 5억7800만원 상당의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를 기간 중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군에서 발주하는 사업비 5천만원이내의 소규모 50개 사업으로 설계단의 효율적 운영으로 2억2400만원 상당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같은 설계단의 운영의 예산절감 효과는 설계완료 즉시 사업을 발주, 사업을 조기에 추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체설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가평군 엔지니어링협회와 협업, 도로계획 및 도로 설계기준에 대한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 설계단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박영선 건설과장은 "전문분야인 토목분야 업무추진의 기반이 되는 설계과정 전반에 대해 실무자가 명확히 이해하고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이 강화되어 전반적인 기술직 공무원의 업무능력 향상의 효과를 보고 있다"며 "이번 설계단을 통해 주민 불편 사항 해소, 편익을 도모함은 물론 상반기 사업의 재정 조기 집행과 발주로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설계단은 공사 현장 시공이 어려운 동절기를 활용하여 장비 및 지침 자료 사전 교육, 대상지 토지사용승락서 점검 등의 준비단계를 거친다.

특히 현장 조사 측량 및 주민의견 수렴을 토대로 공사계획 평면도, 설계수량, 일위대가, 단가산출서 등을 작성하는 등 가평군이 자체 발주하는 사업에 대한 설계서를 작성한다.

Tag

안승민 기자  sanora04

<저작권자 © 한강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