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가 빅데이터의 활용을 통한 분석을 통해 성범죄 예방에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성재 남양주경찰서장은 15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하철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체계의 구축, 성범죄 예방을 강력히 추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남양주경찰서는 지하철 역사 빅데이터 위험도 분석을 통해 성범죄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여성들의 성범죄 불안감 해소에 적극 나선 것이다. 

경의중앙선 6개소, 경춘선7개소 총 13개소 역사 빅데이터(출구 KT통신 사용량) 위험도 분석
시간대별 위험도 높은 지하철역... 지하철역 주변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 등을 중심 연계 순찰

이같은 성범죄 예방 강력 추진은 최근 ‘n번방 성착취 사건’ 등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하는 사회적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남양주경찰서는 지하철 역사 빅데이터(출구 KT통신 사용량) 위험도 분석했다. 남양주는 경의중앙선 역사 6개소, 경춘선 역사 7개소 총 13개소다. 

남양주경찰서는 이 역사를 대상으로 불법촬영 위험도·시간대별 위험도·역사 내 범죄다발 장소 등 디지털 성범죄 위험도를 분석했다. 

분석을 통한 결과를 토대로 시간대별 위험도가 높은 지하철역에는 순찰노선을 구성, 지하철역 주변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 등을 중심으로 연계 순찰을 실시한다.  

특히 위험출구 인근 거점근무 및 112신고 접수 시 신속대응 하는 등 불법촬영 단속 및 예방순찰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한, 지하철 역사 및 주변 범죄예방진단으로 취약지 CCTV 설치 등 환경개선으로 지하철 이용객들의 범죄불안감을 해소시켜 안심하고 이용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성재 남양주경찰서장은 “출퇴근 등으로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 역사를 여성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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