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시장이 최창숙 약사회장을 만나 약국별 판매시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정부의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후에도 지역 내 약국마다 판매시간이 달라 시민 불편이 이어지자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섰다.

조광한 시장은 최창숙 남양주시 약사회 회장을 만나 "현재 약국별 마스크 판매시간이 달라 시민들이 헛걸음을 하거나 오랜 시간 줄서서 기다리는 등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설명하고 동일 시간대에 판매할 것"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조 시장은 “마스크 관련 제도나 절차가 수시로 변경되어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차원에서 모든 약국의 마스크 판매시간을 통일시켜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공정한 마스크 배부를 위해 최일선에 서서 고생하시는 약사 분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시에서 별도 구입한 마스크를 약국별로 10매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창숙 회장은 “시장님께서 시민들을 위해 발로 뛰어다니시며 노력하시는데 남양주시 약사회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시민들이 한꺼번에 동시간대에 몰리는 부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2번 정도로 나눠서 배부하는 방안이 좋을 것 같으며, 약사회 회원들과 협의해 신속하게 답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남양주시 약사회와 공적마스크 약국 판매시간에 대한 의견 조율이 마무리되는 대로 내손에 남양주, 홈페이지, 시 공식블로그 등을 통해 신속히 안내할 예정이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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