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구구단 봉사단장(오른쪽 4번째)회원들과 구리시청 김경애 팀장(오른쪽 세번째)이 함께한 '사랑의 연탄' 봉사활동

구리시 관내 구리고 구리여고 동문 연합 봉사단인 ‘구구단 봉사단(공동단장 이은주, 이경희)’은 지난 7일 교문1동 복지취약계층 2세대를 방문하여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구구단 봉사단은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매년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번 봉사에는 구구단 임원진과 가족 20여명이 참여하여 각각 600장씩 1,200장을 직접 배달했다.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약 세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구리여고 봉사단원들

조심스러운 손길로 가정에 연탄을 차곡차곡 쌓아가며 연탄을 나르는 구구단 회원들의 얼굴에는 힘든 내색보다는 환한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구구단 연합 봉사단 이은주 단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스한 손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행사를 준비했다. 나눔 문화가 확산돼 많은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수혜를 받은 홍 모 어르신은 “이렇게 쌓여있는 연탄을 보니 겨울에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오현 교문1동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연탄 후원과 봉사활동을 진행해 주셔서 감사하다. 연탄 가격 상승에 난방비 부담을 지녔을 복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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