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청년인구가 감소하는 이유를 직접 청년들에게 묻는 ‘양평청년사이다’ 청년소통정책을 금년부터 추진키로 했다.

이는 청년 일자리 창출 및 보육ㆍ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각종 정책을 추진했음에도 청년인구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평군에 따르면 일자리 부족, 교육여건 열악 등의 이유로 군으로 유입되는 청년인구는 점점 감소하고 있으며 외부로 유출되는 청년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군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양평군 청년인구의 비율이 2012년 30.86%에서 2018년 26.68%로 7년 동안 4.18%의 청년인구가 감소했다.

양평청년사이다’는 톡 쏘는 사이다와 같이 양평청년들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양평청년으로 살면서 느끼는 고충과 해소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장(場)을 마련하여 청년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양평군 청년소통 정책이다.

이는 양평군정의 4대 핵심전략의 하나인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 공정한 군정운영’과 일맥상통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양평청년사이다’ 참가대상은 양평군에 거주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청년정책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나 청년정책 전문가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정책발굴대상은 일자리, 교육, 문화ㆍ관광, 복지, 농업, 여가, 소통 등 군정 전 분야다.

조규수 기획예산담당관은 “청년들의 삶이 행복해야 양평군도 행복할 수 있다”며 “양평군을 이끌어가야 할 청년들의 고민에 군에서 귀를 기울여 청년들의 정책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안승민 기자  sanora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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