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

안승남 구리시장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2일 구리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안 시장을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 송치했다"며 "구리 월드 디자인시티 사업과 관련 경기도 연정 1호 사업으로 만들었다"는 게시물을 SNS에 올리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라고 밝혔다.

구리월드 실체규명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는 "안승남 후보가 SNS에 등에 올린 홍보 내용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라며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 구리경찰서 관계자는 "안 시장이 카톡, 밴드 등 SNS에 올려 주장한 내용이 명확한 근거가 없다"며 "허위 사실 유포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리월드 실체규명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박수천, 김상철 공동위원장)는 안승남 시장을 선거법 위반과 관련 4건에 대해 고발했으나 구리경찰서는 이중 경기도연정사업 1호 및 그린벨트 조건부 해제 부분에 대해 불구속 기소의견을 송치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 사건은 구리 선관위에서 의정부지검을 거쳐 구리경찰서로 이첩됐으며 지난달 3일 안 시장을 선거법 위반 관련 8시간여의 조사를 받은바 있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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