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구리월드조사특위 위원들이 핵심증인 K대표의 불출석 통보에 따라 사무실을 찾아 출석요구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구리시의회>

구리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구리월드디자인사업의 주요증인들이 불출석 통보를 해 옴에 따라 '앙꼬 없는 찐빵'의 조사특위활동으로 전락할 전망이다.  

이는 구리월드디자인사업의 주요 증인인 K대표를 비롯한 前 구리도시공사장등 주요 증인들이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해 옴에 따라 조사특위가 파행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특위 4차회의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하고자 했던 전,현직 관계공무원 등 증인신문을 10월 23, 24일로 일정을 조정한 것에도 여실히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리시의회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임연옥)는 지난 17일, 조사특위 주요 핵심증인 중의 한 사람인 K대표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번 방문은 17일 10시, 특위 5차회의를 진행하던 중 강광섭 위원으로부터 직접 K대표 사무실을 방문하여 출석요구서를 전달하자는 의견을 의사진행 발언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조사특위 위원 6명 모두 이 의견에 공감하면서 5차 회의를 마친 후 바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K대표 사무실을 방문했으나 만나지는 못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날 조사특위 임연옥 위원장은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은 현재 구리시의 최대이슈로 지역사회에 많은 논란이 있는 관계로 K대표가 반드시 의회 증인으로 출석해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사무실 관계자들에게 전달만 한 것으로 확인됐다.

DA체결 당사자들은 10월 23일, 24일 양일간 신문하는 것으로 하고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

그러나 주요 증인인 K대표, 미국투자자인 L씨, 前 구리도시공사사장이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한 상태다. 또 전직 구리시 국장출신인 A씨도 불출석을 통보한 상태다.

한편 행정사무조사 특위 6차 회의는 10월 23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개의된다.

구리시의회 조사특위 활동기간은 지난 9월 12일부터 11월 10일까지이다. 이 기간 중 증인신문은 10월 1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구리월드조사특위 증인은 총 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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