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제34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부시장 공백사태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을 하고 있는 권봉수 구리시의원

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원이 '부시장 장기공백, 원인과 해소방안'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효율적 조직 운영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조속한 부시장 공백사태의 해결 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8일 구리시의회는 "권봉수 의원은 지난 13일 제34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긴급 현안 질문을 통해 부시장 장기공백에 대한 원인과 해소방안에 대하여 백경현 구리시장에게 긴급현안질문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현안질문은 제340회 임시회 첫날인 9월 4일에 예정되었으나 출석요청된 백경현 구리시장이 참석하지 않았다.

이에 구리시의회는 회기연장과 의사일정 변경을 13일 제3차 본회의에서 긴급현안질문을 진행했다. 

긴급현안질문에 앞서 백경현 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9월 4일 제1차 본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이유와 광역자치단체에서 기초자치단체의 부시장 인사권을 행사하는 것에 대한 불합리함 등의 부시장 장기공백에 대한 이유"라고 입장을 밝혔다.

권봉수 의원(왼쪽)이 백경현 구리시장(오른쪽)에게 부시장 공백사태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을 하고 있다.

이렇게 시작한 긴급현안질문에서 권봉수 의원은 부시장 장기공백 사태에 대한 백경현 시장의 의견과 광역자치단체가 행사하고 있는 부시장 인사권에 대한 문제인식은 공감은 하나, 이 문제가 구리시에 2년 2개월이라는 부시장 자리의 공백을 만들면서까지 이를 주장하는 것이 구리시민들에게 납득이 되는 일인가라는 의문점을 제기하였다.

이어 권봉수 의원은 부시장 장기공백으로 6급 상당 정책보좌관이 부시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자료로 활용하며 부시장 장기공백의 문제가 왜곡된 행정을 낳고 있다는 우려를 표하였다.

권봉수 의원은“2년 2개월 동안 부시장의 공백으로 인해 부시장에게 주어진 구리시정 견제의 책임과 광역단체인 경기도와의 화합 및 조정이라는 역할을 잃게 되었다. ”라며, “하루빨리 부시장 장기공백 문제가 해결되어 경기도와의 관계도 개선되고 궁극적으로는 구리시의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대민 행정서비스의 향상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newsi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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