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대 진접제2지구 위원장(좌측 첫번째)이 이석우 시장(중간)과 이철우 의원(우측 세번째)와 함께 대책위 임원들과 주민들의 고충에 대한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진접제2지구 비상대책위>

남양주 진접2지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최광대, 이하 비대위)는 남양주 시청에서 5차 1인 시위를 진행한 가운데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면담을 했다고 밝혔다. 

28일 비대위에 따르면 이날 시장면담은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접2지구 백지화를 위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집행부 일부는 이석우 남양주시장님과 9시 30분부터 이철우 시의원과 관계 공무원이 배석한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내각리 대책위원회 임송순 위원장도 동석, 동명빌라의 애로사항을 이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석우 시장은 진접2지구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서면으로 전달받고 집행부 임원들의 얘기를 경청했다.

특히 이 시장은 '어떻게 하면 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지'를 실무자 및 대책위 임원들과의 심도있게 토론했다. 

남양주시의회 이철우 의원도 이른 아침부터 이 자리에 동석하여 비대위의 애로사항을 이 시장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전달했다. 

이석우 시장은 "주민 어르신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행정력을 발휘하겠다"고 약속하며 "관련 실무자들에게  지역 어르신들과 농민이 피해가 가지 않도록 행정력을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40여분의 면담을 끝내면서 이석우 시장은 "지금도 밖에서 1인 시위를 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알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누가 되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광대 위원장은 "다시 한 번 진접2지구에서 농사를 짓고 계신 3,000여명의 주민들을 위한 남양주시가 원하고 주민이 원하는 최선의 행정력을 발휘해 줄것"을 피력했다. 

한편 주민들은 시 실무자로부터 현재 진접2지구의 현황을 브리핑 받았으며 실무자들은 이 시장의 지시를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임송순 내각리 대책위원장도 지역의 현황을 알릴 수 있는데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고, 진접2지구 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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