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진접제2지구 수용반대 대책위 임원들이 100일째 투쟁을 하루로 쉬지 않고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영하 18도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릴레이 1인시위를 이어 나가고 있다. 한강투데이 취재부

남양주 진접제2지구 수용반대 대책위(위원장 조동일. 이하 대책위)가 투쟁 100일째가 되는 가운데  '진접 제2지구 백지화, 강제수용 전면철회'를 호소하는 청와대 1인 시위에 나섰다. 

28일 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22일 첫번째 탄원서를 비롯해 강력한 항의내용의 통보서를 두 번째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서면으로 제출했으며 문재인대통령에게도 직접 탄원서를 청와대로 우편 발송했다.  

그러나 "국토부와 LH, 남양주시청 등의 관계기관들은 물론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해온 지역구 선출직 공무원조차도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처사로 소통의 기회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대책위는 밝혔다.  

이에 대책위는 지난 26일 목요일 오전, 청와대 사랑채 앞 분수광장에서 진행된 ‘진접2지구 수용 백지화 1인 시위’롤 강제수영 전면철회를 호소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날 대책위는 영하 18도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수용반대 대책위의 임원들이 참여, 릴레이로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대책위는 100일 투쟁을 하루도 안쉬고 진행하고 있다. 

대책위 주민들은 "한파에도 굴하지 않고 오로지 진접2지구 수용백지화를 염원하는 농민들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동일 대책위원장은 "지난 22일에 문재인 대통령에게세 민원을 제출한 것과 연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기될 다양한 방향에서의 민원 및 탄원 제출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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