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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화도·수동 주민들 ‘뿔난 민심, 결국 폭발’...."지방도 387호선 조기 착공 촉구"4차로 확포장 공사 18년간 장기 표류, 2022년 경기도 본예산에서도 제외
  • 김동환 기자
  • 승인 2022.08.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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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지방도로 교통 지옥! 지역 정치인은 각성하라", "걸어가도 한 시간, 차로 가도 한 시간! 387 지방도 교통 생지옥 경기도는 각성하고 즉시 착공하라!" "응급 환자 오도 가도 못한다, 387 죽음의 도로 당장 착공하라!"

18년째 장기 표류하고 있는 ‘지방도 387호선 화도~운수 도로사업’과 관련, 남양주시 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다. 이곳 화도 수동 주민들은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뿔난 민심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같은 화도 수동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한것은, 2022년 경기도 본예산에서 마저  ‘지방도 387호선 화도~운수 도로사업’ 공사비ㆍ토지 보상비가 모두 제외되며 사업 추진이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31일 지방도 387호선 확포장공사 비상대책위원회(이하 387비대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화도읍 가곡리 너구내교차로~수동면 운수리 운수교차로 구간 총연장 4.52㎞의 기존 왕복 2차선을 4차선(도로 폭 20m)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총 사업비 1,687억 원(공사비 587억 원, 보상비 1,100억 원)을 책정했다. 

그러나 현재 확보된 예산은 620억 원으로 총 예산 1,067억 원이 턱도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렇다보기 공사는 시작도 하지 못하고 있으며,  토지 보상 역시 확보된 예산의 47% 정도 지급된 상태이다.

왕복 2차선인 지방도 387호선은 평소 차량으로 5km를 이동할 경우 5분 거리에 불과하지만 출퇴근 시간대에는 1시간 이상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해 13만 화도·수동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2년전 입주한 인근 트레지움아파트 1,624세대 초등학생들이 가곡초등학교로 배정받아 등하굣길에 인도길없는 죽음의 도로를 다녀야하는 실정이다.

이에 주민들은 꾸준히 경기도와 지역 정치인들에게 극심한 차량 정체와 기업 활동의 피해를 호소하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보상 단계에만 머물러 있는 등 18년째 답보 상태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387비대위 김용완, 박준희 공동위원장은 “화도, 수동 주민들은 18년간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5분 거리를 가기 위해 1시간씩 도로 위에 있어야 한다. 경기도에서는 이번 사업을 일반지방도 건설사업 경기북부지역 1순위로 선정했으나 이 또한 희망 고문일 뿐 주민들에게 돌아온 답은 올해 본예산 0원이라는 사실”이라며 “주민 요구 사항인 지방도 387호선 확포장 공사에 대한 조속한 예산 편성 및 착공이 관철될 때까지 경기도에 집단행동으로 대응하겠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지방도 387호선 확포장공사 비상대책위원회, 화도·수동 이장협의회, 기관·사회단체협의회, 범시민연대 소속 회원들은 지난 24일 가곡리 체육공원 앞에 집결해 공사 조기 착공을 위한 ‘주민총궐기대회’ 행사를 열고, 경기도에 연내 토지 보상을 모두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공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집회에는 화도·수동 지역의 50개 단체와 주민 1,500여 명이 참가해 387비대위 공동위원장인 김용완 화도이장협의회장을 선봉으로 가곡초등학교부터 너구내고개까지 1.5km 구간을 왕복 도보 행진하며 대형 현수막과 트랙터, 방송 차량 등을 동원해 시위에 나섰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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