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아 현역 시의원(남양주시 마선거구) 2일 "오직, 시민과 민주당을 위해 헌신했으나 지방선거 시의원 공천 과정은 지역 정치권의 불공정한 거대한 벽이었다."며 민주당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백선아 의원의 무소속 출마선언은 2일 남양주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을 사랑하고 조광한 시장을 지지하는 남양주시민 일동이 개최한 기자회견장에서 밝혔다. 

백 의원은 "더 이상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가 불가하다는 사실을 알기에 눈물을 삼키며 정들었던 민주당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한다"며 "지방 선거에서 무소속  당선은 어렵다는 속설이 있지만, 열정과 열의로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면서 그 동안 해왔던 것처럼 당당히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일 민주당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백선아 남양주시의원

백선아 의원은 "6월 1일 지방 선거에는 지역에서 일을 잘하면 정당과 관계없이, 시의원을 만들어준다는 최고의 신화를 시민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며 "어느 소속도, 정당도 없이 오남   시민들만 믿고  당선의 그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 의원은 당선이 되어 "남양주시 16개 읍면동 중에서 최고의 살기 좋은 오남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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