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왼쪽)이 지난 3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시장기 체육대회에서 국민의힘 주광덕 남양주시장 예비후보(오른쪽)와 만남을 갖고 있다.  ⓒ  김동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내일(2일) 오후 3시 30분 남양주시청 광장에서 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특히 조광한 시장의 민주당 탈당은 무소속 출마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 야 정치권에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30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6회 남양주시장기 체육 대회 통합 개막식.

이곳에서 민주당 탈당을 앞둔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주광덕 전 의원이 만남을 가졌다. 조광한 시장의 업무복귀 이후 첫 만남이다. 

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싯점에서 현 더불어민주당 탈당하는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국민의힘 남양주시장 후보로 확정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주광덕 전 의원의 만남이 주목되고 있다. 

본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주광덕 전 의원은 법정구속에 대해서도 석방을 요구하는 희망텐트 방문과 서명, 업무복귀 후 병원입원때도 '몸의 큰일이 없어야'라는 문자를 남기는 등 정치적 입장을 떠나 따뜻한 관심을 가져줬다"며 "따로 만날 기회가 없는 상황에서 그간의 일들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법정구속과 관련 "그 어느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법정구속"이라며 짧게 언급했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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