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가 3대 불법행위를 집중단속한다고 밝혔다. <사진=구리소방서>

구리소방서(서장 권용한)는 다음달부터 화재로 인한 안전피해를 막기 위해 3대 불법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충청북도 제천에서 화재 발생 당시 불법행위로 인해 진압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구리소방서는 유사시 소방활동에 지장을 줄 요소들을 사전에 차단해 불법행위를 확연하게 줄인다는 방침이다. 

단속반은 안전지도팀장을 반장으로 기존 점검반 직원들과는 별도로 2~3명을 추가로 인원을 구성한다.

또 다중이용시설, 피난약자 수용시설 등 화재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대상을 연중 365일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단속중점대상은 다수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건축물과 소방활동 장애지역이다.

소방서는 ▶비상구 폐쇄행위▶소방시설 차단행위▶불법주차 행위에 대해 불시에 반복적으로 단속하고, 위법 행위 적발 시 현장에서 과태료를 부과한다.

권오선 예방교육훈련팀장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고 등 대형화재는 3대 불법행위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며 "철저한 불시단속을 통해 시민들의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구리소방서가 2017년 3대 집중행위단속은 ▶소방시설 폐쇄차단 14건 ▶비상구 폐쇄 피난장애 등 16건 ▶불법주정차 30건 등이다.

김동환 기자  newsi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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