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10일부터 호평동~잠실(M2323), 평내동~잠실(M2352) 2개 노선에 각각 2대씩 2층 전기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10일 남양주시는 "2층 전기버스의 승객좌석은 총 70석(1층 11석, 2층 59석)으로 기존버스(44석) 대비 약 60% 증가했다. 특히 저상버스 형태로 제작돼 휠체어 2대를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기버스의 운행으로 더불어 일산화탄소 등 유해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전기버스로 탄소중립 시대의 대기환경 개선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시에 전기버스가 도입돼 운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향후 관내 운수업체 차고지에 전기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해 전기버스 도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남양주 GREEN으로 달린다’라는 ESG 행정 슬로건에 발맞춰 친환경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지난 9일 운행에 앞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비롯해 경기도, 국회의원, 시·도의원과 차량제작사인 현대자동차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KD운송그룹 사능차고지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하며 2층 전기버스의 원활하고 안전한 운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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