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 최숭태 연천군의회 의장, 이용철 행정1부지사, 가평군의회 배영식 의장 (사진 왼쪽부터)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은 “천편일률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에 탄력적 적용을 경기도에 건의했다”고 28일 밝혔다. 

28일 양평군의회는 “경기도 3개 군의회 의장은 28일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이용철 행정1부지사 및 장현국 도의회 의장과 면담을 가졌다”며 “천편일률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역 특성과 코로나19 발생현황 등을 경기도에서 반영해 적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같은 3개 군의장단의 사회적 거리두기 탄력적용 요구는, 서울특별시와 비교한 3개 군의 면적은 약 양평 1.5배, 가평 1.4배, 연천 1.1배 크기이지만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발생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보면 전체 확진자 8,999명 중 3개 군의 확진자 비율은 양평(32명), 가평(17명), 연천(8명) 등 0.6%에 불과한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과 배영식 가평군의회 의장, 최숭태 연천군의회 의장은 지난 7월 12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이후 4차례 거리두기 연장으로 인해 많은 소상공인들이 영업을 포기해야만 하는 극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는 실정을 설명했다.

특히 지역민의 생계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면서, 지역마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유행 상황을 고려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의 탄력적인 적용을 촉구했다. 

전진선 양평군의회 의장은 “천편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으로 많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지금껏 받아온 규제에 대한 보상차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방역당국의 단계 조정 방안의 면밀한 재검토가 시급하다” 말했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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