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 ‘걷고싶은거리 조성사업(2차)’ 사업대상지(검배로) 주민 만족도 조사 실시 결과 91%의 응답자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민만족도 조사는 주민 570명을 대상으로 5월 5일부터 6월 25일까지 진행됐다.  

5일 구리시에 따르면 ‘걷고싶은거리 조성사업(2차)’는 2019년 1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구리시 검배로 진순대~검배사거리 구간을 대상으로 지중화공사와 병행하여 추진한 사업이다.

구리시 걷고싶은거리 조성사업(2차) 공사 전 사진

구리시 걷고싶은거리 조성사업(2차) 공사 후 사진

이 사업의 주요 내용은 전선과 통신선을 지중화하여 보도 위 전봇대를 없애 통행자 보행에 쾌적함과 편리성을 제공하고, 기존 차로 폭을 조정하여 검배사거리 방향 우회전 1차선을 추가 확보했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검배로 일대의 교통 병목현상을 해결하고 노후된 보도블록과 차도를 재포장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공간을 조성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시는 평가했다. 

시가 밝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94%는 ‘걷고싶은거리 조성사업(2차)’에 대하여 대부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들은 ▶매우 잘 알고 있다 (16%) ▶보통 (32%) ▶명칭만 들어봤다 (46%) ▶전혀 모른다 (5%)고 답했다

특히 주민들은 사업 이후 개선된 환경 만족도 조사의 결과에 대해 91%(매우 만족 24%, 만족 38%, 보통 30%, 불만족 7%, 매우 불만족 1%)의 응답자가 만족했다고 대답했다. 

주민들은 사업 이후 개선된 보행 환경에 대해서는 ▶도로미관향상 (39%) ▶보행편의 개선 (38%) ▶안전사고예방 (22%) 순으로 응답했다.  

안승남 시장은 “걷고싶은거리(2차) 조성사업은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지중화 공사와 함께 시행한 사업으로, 검배로 도로를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거리로 만들어 지역경제 발전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걷고싶은거리 조성사업(2차)’ 사업대상지(검배로)사업 시행 전(2019년 2월~4월) 주민 설문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안승민 기자  sanora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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