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신숙현)은 25일부터 6월 1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직무 연수를 실시한다.

25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혁신학교, 혁신공감학교 교원의 혁신 역량강화를 위한 ‘교사, 교육의 봄날을 꿈꾸다’라는 프로그램이다. 

연수는 평소 책이나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와 친숙한 강사들이 참여, 관내 초·중등 교원 120여 명이 연수를 신청해 큰 관심을 보였다.  

연수를 신청한 한 교사는 “책으로만 만날 수 있던 분들을 원격연수이지만 직접 뵐 수 있어서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며 연수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연수 첫째 날인  25일은 ‘코로나 사피엔스’의 저자인 중앙대 김누리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혁명’을 주제로 강연한다.

코로나19 이후 급변하고 있는 시대의 요구에 맞는 새로운 교육으로 연대교육, 민주교육, 생태교육을 제안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이념으로 존엄주의의 필요성을 나눌 예정이다.

6월 4일 연수는 프레네스쿨 별 김현수 교장이 진행한다. 

‘공부 상처’,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의 저자이기도 한 김현수 교장은 ‘코로나 블루 시대, 아이들과 연결하기’를 주제로 무기력과 불안에 빠진 아이들의 마음을 오롯이 이해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방안을 소개한다. 

6월 8일은 양평교육지원청 김현철 교육장이 ‘민주적 학교, 학교 민주주의’를 주제로 민주적 소통을 기반으로 학교와 지역이 진정한 삶의 배움터이자 민주주의의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주인이 되는 학교 만들기’를 제안한다.

6월 15일 연수는 역사N교육연구소 심용환 소장이 ‘역사를 통해 교육의 봄날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 출연 중인 역사학자 심용환 소장은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통해 교사들이 미래의 눈으로 현재를 바라보며 미래교육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신숙현 교육장은 “이번 연수는 평소에 쉽게 만날 수 없었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혁신교육을 기반으로 교육 철학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성장으로 혁신교육이 지역화·다양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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