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남양주진접2지구 공공택지 지구계획 수정을 검토하면서 주민들은 배제한 채 용적율 상향 조정을 공공정책에만 적용하려하자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이는 LH가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침에 따라 공공택지(신혼, 청년)에만 적용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LH 남양주사업단에 따르면 남양주진접2지구 공공택지구는 오는 12월까지 국토교통부, LH본사등과 함께 지구지정에 따른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지구계획을 수정할 예정이다. 

이는 결국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침으로 공공택지의 용적율 향상을 통해 신혼, 청년등이 공공택지 분양의 숫자를 늘리려는 계획이다.

LH 남양주사업단은 진접2지구의 경우 지구계획 수정으로 용적율이 상향되면 공공택지가 100호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진접2지구 주민들은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방침이라면  공공택지 뿐만 아니라 일반택지에도 용적율 조정을 상향해 줘야 한다"며 "정부의 공공정책만 우선하지 말고 주민들의 의견도 충분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LH 남양주사업단 진접2지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국토부에 의해 이미 2019년 국가계획에서 심의된 상태로 일반택지의 용적율 향상을 수정자체가 불가하다"며 주민들의 요구를 일축했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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