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

안승남 구리시장이 SBS가 8뉴스에 보도한 '시장 아빠 3층, 아들 2층 근무'에 대한 군 당국의 감사결과를 공개하면서 "아들 병역, 특혜의혹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8일 안 시장은 "SBS가 보도한 '시장 아빠 3층, 아들 2층 근무'는 규정에 맞게 보직 분류됐으며, '대장 승용차 동승'은 특혜 아닌 정상적인 활동이고, '예비군 예산'은 아들이 군 입대하기전 이미 확정된 것"이라고 군 당국의 감사결과를 명확히 밝혔다.

안 시장은 아들 병역특혜 의혹 관련 SBS측의 사과방송과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SNS상의 댓글의 삭제를 요구했다.

특히 SBS측에 대해서는 ▶국민정서에 혼란을 야기시킨 SBS 8뉴스는 구리시민을 포함 대한민국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 ▶현직 정치인인 구리시장 안승남과 연예인 아들의 손상된 명예회복을 위한 조치로 SBS는 사과방송을 요구했다. 

또한 SBS뉴스를 보고 SNS상에서 구리시장 안승남과 아들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내용은 댓글을 포함해서 모두 삭제해 주길 당부했다.

군 당국 감사결과 회신문

특히 안 시장은 가족회의, 변호사 자문후 감사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히며 "SBS와 사이비 기자, 사이비 시민단체, 사이비 정치인이 주장하는 의혹들, 실체를 밝히고 진실을 철저히 규명하겠다"며 "위 내용이 즉시 이행되지 않는다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 신청, 징벌적 손해배상을 포함한 민·형사상 소송 등 모든 수단을 통해 허위사실, 명예훼손 등 책임을 묻겠다."고 강한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군 당국은 감사청구서에 대한 민원회신문을 통해 이병 안모씨의 구리시청 상근예비역 복무 과정에서의 모든 행위들은 규정에 어긋나지 않은 극히 정상적인 복무규정과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예비군 육성지원근 논란에 대해서도 "피진정인에 대한 특혜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특혜의혹 은 없다며 잘라 해명했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저작권자 © 한강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