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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광한 남양주시장 "도시발전 100년, 1000년 미래도시 구상""환경과 교통문제 해결, 최우선 과제" 중점 시책
  • 김동환 기자
  • 승인 2021.01.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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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남양주시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남양주 도시발전의 획기적인 3개 축 조성과 관련 "남양주시는 3개의 축과 만나는 왕숙신도시를 중심으로 자리잡게 될 생명산업 경제벨트를 연계해 남양주 도약의 근간으로 삼고 향후 100년, 더 나아가 1000년 도시의 미래를 구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렇듯 조 시장은 "선거에서 몇 표 더 받자고 인기에 영합하는 사업같은 건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예산은 정약용도서관,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청학비치 등과 같이 반드시 지역발전에 불씨가 될 수 있는 곳에 알차게 사용하겠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 시장은 "환경문제와 교통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의 중점시책이라고 밝혔다.   

향후 100년, 더 나아가 1000년 미래 도시, 남양주 도약의 획기적인 발전을 구상하고 있는 조광한 시장.

14일 조 시장은 인터뷰를 통해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면서 이제는 인류의 생존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쓰레기 문제의 해결 없이는 인류가 살아남을 수 없는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조광한 시장. 그는 요즘 정치인이 아닌 신세대 환경운동가로 변신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가 벌이고 있는 ‘생활 쓰레기 20% 감량'정책의 일환인 '아이스팩 수거보상제'는 남양주시를 떠나 국내 다른 지자체에까지 전파되며 또 다른 혁신을 가져오고 있기 때문이다.

조 시장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남양주시 쓰레기 혁신단' 출범 등 쓰레기 20%줄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년 연중, 연휴에도 쓰레기현장을 비롯한 각종 현장점검에도 여념이 없다.  

또한 조 시장은 민선7기 남양주시장으로 취임하기 전부터 "교통문제 해결이 도시발전에 선결 조건이자 반드시 풀어내야하는 숙제"라고 언급해 왔으며, 동분서부 뛴 결과물로 "남양주시는 교통혁신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으며 수도권 철도교통체계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경문제와 교통문제'의 해결, 그리고 새로운 도시발전의 3개축 조성 등 100년을 향한, 100만도시로의 새로운 발전을 꿈꾸는 그의 생각을 들어본다. 

◆ 환경문제 해결

환경운동가로 변신한 조광한 시장. 그는 "지난해부터 ‘생활 쓰레기 20% 감량' 정책의 일환으로 아이스팩 보상수거제를 도입, 후손에게 물려줘야 하는 환경도 보전하고 내년부터 시행되는 수도권매립지 반입총량제 시행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올해를 쓰레기 문제 해결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쓰레기문제 해결의 첫 시작으로 ‘남양주시 쓰레기 혁신단’을 지난 4일 출범시켰다."며 "혁신단이 주축이 되어 쓰레기 발생량을 점검하고 감소전략도 세워 쓰레기 20% 줄이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이스팩을 직접 수거하고 있는 조광한 시장

▶'아이스팩 수거보상제' 실시하시게 된 배경이 있다면 

아이스팩 내 포함된 미세플라스틱은 자연분해에만 5백년이 걸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언택트 시대로 접어들면서 아이스팩 사용량이 그야말로 폭증하고 있고, 올해는 국민 1인당 6개꼴인 3억2천만 개 가량이 사용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남양주 시민들께서 아이스팩 5개를 가져오면 종량제봉투(10리터) 1매로 교환해 주고 있는데 시민들의 만족도뿐 만 아니라 참여도 또한 매우 높아 시작한지 불과 네 달여 만에 340여 톤의 아이스팩을 수거하기도 했습니다.  

▶ 재활용품 분리배출 시스템을 위한 시범마을을 운영한다고 하는데

우선 다세대 주택과 빌라 등이 밀집한 화도읍 묵현리 일원에 재활용품 분리배출 시스템을 구축한 시범마을을 운영합니다.  명칭도 환경을 지키자는 의미를 담아 ‘북극곰 마을’로 정했습니다. 마을 중심에는 재활용센터이자 지역 내 커뮤니티 공간의 역할을 겸하는‘에코피아센터’를 설치하고, 내 집 앞과 거리를 항시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정 배출장소인‘그린존(Green Zone)’도 설치해 운영합니다.  

▶에코피아센터는 무엇인가요? 

에코피아센터는 재활용센터 역할과 더불어 분리배출 방법도 교육하는 등의 커뮤니티 공간의 역할도 겸합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ICT)를 결합한 자동정산 시스템도 도입해 시민들이 에코피아에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지역화폐,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드릴 예정입니다. 특히 그린존에 배출한 쓰레기는 매연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전기차가 수시로 돌아다니며 수거해 항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며, 시범사업 이후 주민의견을 수렴해 문제점들을 보완해 나가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교통문제 해결 

조광한 시장은 민선7기 남양주시장으로 취임하기 전부터 '교통문제 해결'이 도시발전에 선결 조건이자 반드시 풀어내야하는 숙제라 생각했다. 

특히 그는 무엇보다 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철도교통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조 시장은 "그동안 국회와 정부부처 등을 뛰어다니며 노력한 결과물들이 하나 둘씩 가시화되고 구체화되면서 이제는 남양주시도 어느 정도 교통혁신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자부했다. 

▶ 작년 한해 교통정책에 대한 평가는 

국토부에서 주최한 ‘2020년 지속가능 교통도시평가’에서 종합부문 대상과 우수교통정책 평가부문 최우수정책상을 수상하면서 6년 연속 기관표창을 받았습니다. 또한 종합평가 부문에서 전국 1위인 대상을 수상했고 우수교통정책 부문에서는 그동안 공들여 준비한 남양주형 준공영제「땡큐 공영버스」운영으로 최고상인「최우수정책상」을 수상해 더욱 감회가 남다릅니다. 

▶  '땡큐버스'가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은 

땡큐버스는 다가올 지하철 시대에 대비, 지하철 노선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도 준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시 재정여건을 향상시켜 가능하다면 관내 운행노선만이라도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해드리고 싶습니다.

▶ 남양주 발전의 축으로 강조하신 '철도교통', 교통체계의 혁신적인 발전 계획은  

남양주 교통체계의 획기적인 혁신은 계속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당장 올해 안에 4호선 연장 진접선이 개통됩니다.  GTX-B를 비롯한 4호선, 8호선 연결, 9호선 연장, 경춘선 분당선 연결 등도 차질 없이 뚝심 있게 진행합니다. 

▶교통체계의 큰 변화가 예상되는 GTX-B는

특히 GTX-B는 민선 7기 철도망 사업 중 가장 중심적인 사업으로 2019년에 예비타당성이 확정되어 순조롭게 추진 중에 있습니다. 남양주에서 서울 도심권으로 20분대에 출퇴근 통행이 가능한 광역급행철도로 향후 교통체계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수도권 철도교통체계에 큰 변화가 올 것입니다. 

▶ 광역철도망 사업 계획에 대해  

앞으로 광역철도망은 고속 급행과 일반광역철도로 구분 운행되는 만큼 척추와 같은 고속급행철도를 토대로, 광역철도와 공영버스인 땡큐버스로 촘촘히 연결하여 시민들이 교통이용에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말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발표를 통해 서울 강남에서 강일동을 거쳐 왕숙신도시, 북쪽으로 4호선까지 연결되는 9호선 연장사업이 확정됐으며 이르면 오는 2024년 착공해 2028년에 개통될 예정입니다. 

▶ 9호선 연장사업은 

당초 2018년 정부가 왕숙지구 주택공급정책을 발표할 당시 교통개선책 안에는 9호선 연장사업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3기 신도시와 연계한 9호선 확정 등의 교통개선대책에 대해 청와대, 국토부, 대광위 등을 내 집 드나들 듯 방문하며 설득하고 협의했습니다. 결론만 보자면 9호선 연장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낸 거나 다름없으며 지난해 이뤄낸 가장 큰 결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9호선 연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많았죠. 국토부는 사업비 분담문제 등으로 최초 단선(單線)안을 제시했으며, 서울시는 강일에서 환승하는 지선(支線)으로 할 것을 고수했다. 이에 시장직을 걸고 복선(復膳)안을 관철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치열하게 협상에 임한 끝에 결국 복선과 강남까지 직결을 이뤄냈으며, 4호선 풍양역까지 연결하는 노선도 확정시켰습니다. 

서울시 한강 이남을 통과하는 황금골드라인인 9호선 연장사업 확정으로 서울 강남권역으로 직통하는 광역철도망이 완성되어 향후 남양주의 철도중심 대중교통체계가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별내선, 진접선 연결사업과 경춘선-분당선 직결 사업은 

환승연계 강화를 위한 단절된 별내선과 진접선 연결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내년 상반기 국가상위계획 반영이 확정되면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 등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 예정에 있습니다. 경춘선-분당선 직결은 3기 신도시의 정부 정책 메시지인 “선교통 후입주”실현을 위한 철도정책의 일환으로, 경춘선 운영기관인 한국철도공사의 강한 사업 의지가 필요한 사항이므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 새로운 도시발전의 3개축 조성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남양주 도시발전의 3개의 축을 강조하며 "남양주 도약의 근간으로 삼아 향후 100년, 더 나아가 1000년 도시의 미래를 구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시장은 "도시 발전 축과 공간 조성에 인문학적・역사적 가치를 더해 미래를 준비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3대 축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주 3개 축

그 첫번째 축으로 조 시장은 북부와 남부를 잇는 ‘이성계축’을 설명했다.   

조 시장은 "광릉숲에서 시작해 태조 이성계가 8일 동안 머물며 조선의 미래를 고뇌하던 곳이라고 하여 이름 붙여진 팔야리(八夜里)부터 왕이 잠을 잤다는 왕숙천(王宿川)을 따라 형성된 역사문화의 축이라 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조선의 시작과 관련된 축이며, 조선왕릉에서 왕숙신도시에 이르는 과거의 유산과 미래의 가치가 공존하는 축을 따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완성해갈 것이라는 것이다. .  

이어 조 시장은 두번째 축으로 남부와 동부를 잇는 ‘정약용축’으로 조선의 르네상스 축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실학자이자 건축가, 화가였으며 부인과 자녀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던 정약용 선생의 지혜를 담은 다산동 정약용도서관에서 시작해 조안면의 정약용유적지, 그리고 북한강을 따라 올라가 정약용큰마당으로 완성된다."며 "정약용 축을 따라 각각의 주제와 특색에 맞는 공간을 조성해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문학 도시의 기틀을 다지고자 한다."고 했다. 

특히 조 시장은 세 번째 축으로 ‘이석영축’을 가장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석영축’은 조선의 마지막이자 독립을 위한 고귀  한 희생의 축이자 현재 세 개의 축 중에 가장 활발히 완성되어 가는 축이라고 할 수 있다. 무장독립투쟁에 전 재산을 바친 이석영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의 희생과 업적을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은 축이다."고 설명했다.

 ‘이석영축’은 금곡동 홍유릉 앞의 이석영광장과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 시청사 내 시민소통공간인 이석영마루, 평내호평역 앞에 조성 중인 청년들을 위한 혁신적 창업공간 1939 with 이석영, 화도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으로 이어지며 이석영마루는 지난해 12월에 개관했으며, 나머지 공간은 모두 올해 안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석영 선생은 남양주출신의 독립운동가로 지금 가치로 2조원이 넘는  화도읍 가곡리 일대땅을 팔아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독립운동에 매진한 분이다. 

◆ 시민들께 전하고 싶은 메시지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시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성공적인 신도시 조성과 7개의 철도노선이 촘촘하게 연결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완성하겠다."며 신년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작년 한 해는 코로나19로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스런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되면 하반기부터는 서서히 시민들께서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그동안에 시에서는 코로나 종식 이후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고 즐기실 수 있도록 지역 곳곳에 좋은 공간을 보다 많이 확충하고 철도교통, 쓰레기문제 등 주요 현안들을 하나씩 풀어나가는데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시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성공적인 신도시 조성과 7개의 철도노선이 촘촘하게 연결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완성하겠다."며 신년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난 상반기와 다름없이 소신대로 시민들이 조금 더 편리하게 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해드리고, 무료로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을 더 많이 만들어 드리고, 쓰레기 문제 등을 해결해 도시환경을 보다 살기 좋도록 깨끗하게 만들어 드리는 것이 시장의 소임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시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올해를 대한민국 No.1 도시로 도약하는 기틀을 확고히 다지는 희망의 해로 삼고 시민의 행복 지수를 높이는 데 총력을 다 할 것입니다. 

시민들께서 매년 달라지는 남양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면서 교통, 환경, 공간혁신과 복지, 약자에 대한 배려 또한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시민들께서 남양주시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성공적인 신도시 조성과 7개의 철도노선이 촘촘하게 연결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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