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는 남양주시 평내동 660-6번지 일원의 부지에 초고층 '센트럴N49'(주상복합건물, 주차전용건축물)가 들어설 전망이다고 밝혔다.

27일 남양주도시공사는 "그동안 호평택지지구의 중심으로서 위상에 걸맞는 합리적이며 창의적인 개발사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고 입장을 밝혔다. 

도시공사는 사업추진을 위한 민간사업자로 지난 6월 23일 '센트럴N49개발사업 컨소시엄 (대표사 ㈜부산은행)'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공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센트럴N49'개발사업이 추진될 이 지역은 9,384.6㎡ 면적(*대상지 인접 공영주차장 별도 4,438.1㎡)으로, 사업시행자는 특수목적법인(SPC)으로 남양주도시공사(19%)와 우선협상대상자(81%)가 공동으로 출자하여 설립할 예정이다.

이곳은 평내호평역과 인접한 초역세권으로 호평택지지구의 상업지역 중심에 위치해 뛰어난 지리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최근  GTX-B 노선의 확정에 따른 정차역으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예정임에도 장기간 나대지로 방치되어 왔다.

남양주도시공사는 우선협상대상자의 사업제안서를 토대로 주변 상업지역과 연계되는 기능을 배분하고, 기존 택지지구계획과 연결되는 교통개선대책 및 주차시설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상복합건축물내에는 컨벤션센터, 호텔식사우나, 공공업무시설, 스포츠 문화공간 등 주민편의시설의 확충과 공공성 확보, 적정용도 시설유치를 통해 주변상권과의 상생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도시공사는 "본 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을 8월중에 완료할 계획이다. 남양주시의회 출자승인 이후 SPC를 설립, 2021년말 착공을 목표로 하는 추진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간사업자 공모가 진행중인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 2구역'도 7월 29일 사업제안서가 접수되어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남양주도시공사는 사업참여자들간의 지나친 과열과 견제로 인해 특혜의혹 등의 억측과 비방이 난무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도시공사 측은 불필요한 대응을 자제하고 차분하게 준비, 도시공사와 함께 할 파트너 선정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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