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범죄취약지역에 군민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한 범죄예방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가평군에 따르면 사업대상지인 청평리 제1지하차도 일원은 어둡고, 노후한 시설물의 방치로 침체된 분위기를 형성함에 따라 범죄유발 요소가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군은 주민들의 범죄두려움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2019년 범죄예방환경설계를 도입했다. 지하차도 내외 야간조명 및 벽면개선 및 안전휀스설치, 마을 보행로 등을 개선했다.  

또한, 2020년 경기도 범죄예방환경 도시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환경을 조성하고자 청평리 톳골길 ~ 청평초등학교 일원 내 범죄예방환경 도시디자인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허남식 도시경관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이 밝고, 안전한 지역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시경관사업을 통해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더 살기 좋은 도시로 개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민 기자  sanora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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