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올해 국고보조사업으로 확정된 2020년 공공하수도사업인 하수처리시설 확충 2개소, 5개 읍·면의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대해 2023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군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모두 착수했으며, 가평·신천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과 북면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총사업비 1,497억원 규모 9개 사업에 대한 공사 및 용역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가평군이 2020년 추진하는 사업내용으로는 △청평 공공하수처리시설 기존 용량 9,300톤/일에서 12,400톤/일으로 증설 △천안 공공하수처리시설 기존 시설용량 750톤/일에서 1,200톤/일으로 증설 △ 청평·설악처리구역 하수관로 미보급 지역 10개리 1,226가구(3,578명)에 관로 신설 49.6km △ 현리·산유 처리구역 하수관로 미보급 지역 6개리 755가구(2,635명)에 관로 신설 23.2km이다.

군은 해당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가평군 공공하수도 보급으로 청정가평의 이미지를 지킨다는 방침이다.

가평군 하수도사업소는 매년 지속적으로 국고보조사업의 확보를 이루어 왔고, 위 사업 외에도 지난해 가평군 가축분뇨처리시설 개선사업과 청평·현리지역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수도권 주민 맑은물 공급과 가평군민 생활환경 개선 및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해당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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