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여 개의 교회일요예배를 취소한 교회는 31곳, 영상예배 10곳 등 41개 교회  예배중단 
58.4%인 76곳 예배 강행하는 것으로 확인돼 

5일 정동균 양평군수가 군청 브리핑룸에서 종교집회를 자제해 줄것을 간곡히 호소하고 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5일 5층 군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양평군 코로나19 대응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관내 종교인분들이 종교집회 참석을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양평군은 4차례에 걸쳐 교회에 공문과 문자로 당분간 교회에 모여 예배를 드리지 말 것을 요청해왔다.

양평군의 밝힌 현재까지 파악된 종교집회 현황을 살펴보면 관내 130여 개의 교회 가운데 일요예배를 취소한 교회는 31곳, 영상예배로 대체한 교회는 10곳으로 41개 교회가 예배중단을 결정했다.

그러나 58.4%인 76곳의 교회는 예배를 강행할 계획으로 확인됐다.

정동균 군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양평군기독교연합회 등에서도 예배중단을 적극 권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저 양평군수도 관내 종교인 여러분께 강력하게 말씀드린다. 여러분의 종교적인 신념과 믿음이 중요하지만 교회가 집단감염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 주 만이라도 많은 사람이 모이는 예배를 자제해 주길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 신천지와 관련해 “양평군 관내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며, “신천지 교인 상당수가 젊은 청년과 대학생이라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군민들에 대한 당부도 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우리 군에서는 아직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번 주가 코로나19 확산 저지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군민들께서도 평상시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상황이 안정 될 때까지 집단모임이나 행사, 위험 지역방문 등을 가급적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안승민 기자  sanora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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