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범대위...구리시, 윤호중 국회의원, 구리시의회에 공개답변 요구…강력한 투쟁 예고
내년 3월 행안부 심사통과…IA(투자협정) 및 DA(개발협약) 2개월여 만에 시의회 통과 불투명

GWDC살리기 범시민 비상대책위원회(이하,G-범대위)가 25일 출범, 좌초 위기에 봉착한 GWDC(구리월드디자인시티)조성사업의 해법을 위한 구리시와 정치권에 공개답변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향후 강력한 투쟁도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6일 G-범대위는 성명서를 통해 ”GWDC사업은 HD산업(Hospitality Design)을 구리시 한강변에 유치하여 한국이 HD산업의 허브국가가 됨은 물론,구리시의 도시 브랜드 가치상승대량의 일자리 창출,막대한 재정자립도 급상승등 구리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안승남 구리시장, 윤호중 국회의원, 구리시의회에 공개 답변을 요구했다.

G-범대위는 안승남 구리시장에게 ”GWDC사업이 중단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내년 3월 행안부 투자심시 신청을 하기위해서는 내년 1월15일 까지 관련 서류 일체를 경기도에 제출해야 하는데, 그동안 이 사업의 중단 논란을 야기했던 IA(투자협정) 및 DA(개발협약)가 과연 불과 2개월여 만에 구리시의회를 통과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구리시가 갖고 있는지에 대해 정확히 밝혀 줄 것“등을 요구했다.

또한 윤호중 국회의원에게는 ”4년전 총선시 윤의원이 GWDC사업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하고도 현재 중단된 이번 사태에 대해 윤의원의 입장 발표“를 촉구했다.

구리시의회를 향해서는 ‘행정사무조사특위 구성’을 통해 안시장에 대한 감시,감독 활동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

추윤식 위원장은 “G-범대위는 구리시의 획기적 도약, 발전의 계기가 될 GWDC사업 추진을 위해 헌신하는 그 누구와도 협력할 것”이라며 “개인의 탐욕과 정치적 이용을 목적으로 하는 세력에 대하여 단호히 반대하며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범대위는 구리시가 시정자문위원회를 통해 GWDC사업의 종결을 언론에 내비친것과 관련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G-범대위는 “자문기관인 시정자문위원회를 통해 GWDC사업의 종결을 언론에 흘리며 본격적인 마각을 드러내고 있다”며 “구리시의 시장자리를 자문위에 내어주는 추태를 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지난 시장선거를 통해  GWDC사업에 대한 시민과의 약속을 산산조각 내고 있다”며 “범대위는 이같은 행태를 하나하나 바로잡아 나갈 것”이라고 강력한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저작권자 © 한강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