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가 의원들의 해외 출장에 대한 공무출장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국외 출장의 필요성 및 적합성, 출장국과 출장 기관의 타당성 등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6일 양평군의회(의장 이정우)에 따르면 지난 5일 양평군청 소회의실에서 2019년도 제1차 양평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된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1회에 한하여 연임할 수 있다.

양평군의회는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 연수로 인해 나타난 문제점을 미연에 방지하고 국외 연수 제도의 기본원칙 및 절차 등을 명확히 하여 내실 있는 제도로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양평군의회는 지난 6월 개최된 제262회 제1차 정례회를 통해 「양평군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을 전부개정했다.

또한 양평군의회 및 양평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모집을 실시해 교육계·법조계·언론계·시민사회단체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사람과 개인 신청을 통해 접수된 신청자 중 9명을 최종 선정했다. 

위원회는 최종 선정된 9명의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및 향후 위원회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또 위원회를 대표하고 회의를 주재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위원장은 박기선 위원, 부위원장은 진훈상 위원이 각각 선출됐다.

박기선 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공무국외 출장제도 운영을 위해 노력하는 이정우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하고, “일부 지방의회의 관광·외유성 국외출장으로 군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출장 계획서에 대한 엄격한 심사와 귀국보고서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주민이 신뢰하는 공무국외출장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위촉장을 수여한 이정우 의장은 “양평군의회 의원 공무국외 출장 제도의 공정한 운영을 위해 함께 참여 해주신 위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하고, “양평군의회는 주민의 뜻에 합당하고,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국외출장 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안승민 기자  sanora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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