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지난 7일 시청 다산홀에서 400여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미세먼지 바로알기 강좌」와 아울러「남양주시 맞춤형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남양주시는 "2020년까지 총 732억원을 투입하여 맞춤형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10대 중점과제를 추진하고 2016년 현재 45㎍/㎥인 미세먼지 PM10 농도를 35㎍/㎥ 수준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미세먼지 종합대책 10대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특히 행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산홀의 자리를 가득 메운 시민들로부터 미세먼지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미세먼지 대책발표와 어울어진 행사는 글로리아 합창단의 미세먼지 캠페인송 합창, 시민대표 5인의 미세먼지 저감 선언이다.

특히 수도권대기환경청 ▲장유나 강사의  '미세먼지 바로알기'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장안수 교수의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강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유익한 교육의 시간이 되었다는 반응이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시민은 "평소 미세먼지에 대하여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강좌를 통하여 미세먼지에 대하여 자세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남양주시에서 추진하는 대책을 보고 조금이나마 불안감을 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미세먼지 문제에 대하여 단기적인 해결은 어려울 수 있지만 시에서 맞춤형으로 수립한 중점대책을 차근차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을 미세먼지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정부시책에 발맞추어 지속적으로 대응방안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newsi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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