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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4급 공무원, "시민은 쓰레기..비하발언" 충격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9.04.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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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고위공무원이 SNS상에서 '시민을 쓰레기로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SNS 카톡방은 대화인원이 무려 190명에 이르고 있다.

더욱이 고위공무원 신분으로서는 부적절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벗어난 대화를 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4급 공무원인 A씨는 카톡방에서 "이 기회에 뻥치고 허위사실 유포한 쓰레기들 다 청소합시다"라고 표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 4월 1일 안승남 시장 선거법 재판과 관련, 카톡방에 게재된 인터넷신문의 기사와 관련 안승남 구리시장에 대한 옹호발언 과정에서 나타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 카톡방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안승남 현 구리시장이 대화방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부적절한 발언과 관련, 구리시는 언론보도 이후에도 고위공무원에 대한 감사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제식구 감싸기식'의 봐주기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치권의 비난의 화살은 안승남 구리시장에게로 향했다. 

자유한국당은 안승남 구리시장에 대해서 "이 사태의 핵심은 공무원이 정치에 관여하는 것을 금지하고 관리 감독해야할 안 시장이 공무원들을 어떻케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줄세우기를 했는지 주지할 수 있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봐주기식 논란에 대해  구리시 감사담당 부서 관계자는 "언론보도를 접한것은 사실이나 이와 관련 조치는 전혀없었다"며 "감사원 감사청구가 예정돼 있는것으로 확인돼 감사원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구리시 감사부서는 언론보도에도 불구하고 부시장, 국장등에 대한 조치계획 보고도 일절없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전형적인 제식구 감싸기식의 봐주기 탁상행정이라는 지적이다.   

17일 오전 11시 자유한국당 구리시 당원협의회에서 전, 현직 구리시의회 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좌측부터 강광섭 전 시의원, 나태근 구리시당협의원장, 김광수 시의원, 장진호 시의원, 진화자 전 시의원)

이렇다보니 지역내 정치권에서의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 위반과 책임에 대한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고위공직자인 A씨가 특정 정당과 정치권에 편향적인 줄서기를 한 것으로 반증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이유다.  

이와 관련, 부적절한 발언으로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는 당사자 A씨는 본지의 수차례에 걸친 전화인터뷰에 응하지 않고 있다.

더욱이 A씨는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 연찬회를 떠난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편 야당 정치권은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일부 공무원들의 평소 시민들과 특정 정당, 특정 정치인에 대하여 가지고 있었던 편향된 시각과 구리시 공직사회에 존재하는 엽관제, 정실인사의 추악한 민낯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17일 자유한국당 구리시 당원협의회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같은 사태에 대해 법령을 위반한 공무원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강력하게 밝혔다. 

특히 안 시장에 대한 구리시정 최고 책임자로서의 책임과 관련자의 사죄, 일벌백계를 촉구했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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