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8일 ‘로스팅 교육 연계 성인발달장애인 취업지원 꿈스팅(Dream Roasting)’ 사업설명회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며 성인발달장애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설계된 취업지원 프로젝트다. 3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며, 양평거주 성인발달장애인 10명을 선정해 로스팅 마스터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5명 이상 취업을 연계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설명회는 교육생과 보호자를 비롯한 양평군 관계자 및 장애인복지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장소인 ‘안다미로 베이커리 2 호점’에서 열렸다. 주요 내용으로 사업 및 교육 일정 소개와 162시간을 함께 할 로스팅 강사를 소개했다.

이번 과정에는 로스팅 교육은 물론,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집중교육과 관내 사업체 견학 등도 진행된다. 특히 교육 중 생산된 원두를 이용해 양평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시음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포용적 노동시장 구축과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교육과 실습이 가능한 관내 교육장 선정과 강사 섭외에 노력했다"며 "교육훈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한 원활한 커뮤니티를 구성해 좋은 성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민 기자  sanora04

<저작권자 © 한강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