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창인학교 학생 15명이 의회견학체험을 실시했다. 사진=양평군의회

양평군의회는 지적장애 특수교육기관인 창인학교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의회 견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학생들에게 의회를 소개하고 의회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의회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의회의 역할 및 기능에 대해 학습하고, 본회의장, 소회의실, 의원사무실 등 의회 시설을 관람하며 의회 체험의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본회의장에서 기념사진만 찍는 견학에서 벗어나 한 명씩 돌아가며 의장석에 앉아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의사봉을 두드리는 등 적극적으로 견학에 참여,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정우 양평군의회 의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의회를 이해하고 의회와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회 견학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군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저작권자 © 한강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