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가평군 종합민원실이 민원실 바닥에 시너를 뿌려 화재를 입었다. 사진=가평소방서

지난 12일 오후 5시 45분경 가평군청 종합민원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신고가 접수돼 가평소방서가 긴급 출동했다.

실화자는 김 모(남/58년생)씨로 사전에 준비한 시너를 종합민원실 바닥에 뿌린 후 불을 지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번 방화로 인해 단순연기흡입은 군청 공무원 4명으로 파악됐으며 방화자 김모씨는 좌측발목에  2도 화상을 입어 5명 모두 인근 건의의원으로 이송했다.  

이번 방화는 김 모씨가 관급공사 공사비 미지급으로 인해 불만을 품고 사전에 준비한 시너를 종합민원실 바닥에 뿌린후 토치램프를 손에 들고 난동을 부리던 중 바닥에 토치를 던져 불이 붙은 것으로 밝혀졌다. 

방화로 인해 종합민원실이 연기로 가득차 있다

방화로 인해 가평군청 1층 종합민원실 천정이 약 15㎡가 검게 그을렸으며 시스템에어컨, 민원용 의자 5개와 원탁의자가 소실됐다.

이날 방화당시 군청 공무원 약 30여명이 근무 중에 있었으나 화재발생시 초기진화 6명을 제외한 다수는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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