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일 정의당 남양주시위원장

남양주시 수동면 일대의 고속도로 개발과 난개발문제에  대한 남양주시의 적극적인 대응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수동면 일대는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건설 및 불법, 편법으로 주거지역에 들어서는 공장등으로 인해 생활터전의 훼손을 이유로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곳은 일부주민들에 의한 고속도로 노선변경, IC 개설 등 개발이익과 관련 주민갈등도 불거지고 있는 실정이다. 

9일 정의당 남양주시위원회(위원장 양수일)는 "수동면 일대의 고속도로 개발과 공장설립등의 난개발 문제에 대한 남양주시의 적극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촉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개발행위허가제한 지역 지정 ▲주거지와 공업지의 분리로 주거환경 보장 ▲무단용도변경 등 조사요청 및 철저한 사후관리 ▲사전 환경영향평가의 엄격한 적용 ▲불법행위의 적극적인 수사를 요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수동면 주민들은 "고속도로 건설 노선의 문제는 주민들의 주거지역을 관통하는 노선과 휴게소 건설로 인해 생활터전과 교육환경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지난 수년간 끊임없이 노선 변경을 요구하였으나, 주민들의 의견은 아직도 반영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행정관청등의 대응책 미비를 지적했다.

이는 수동면 일대가 법의 헛점을 이용, 계속해서 공장이 들어서고 있으며 불법행위 (폐수방류, 폐기물소각행위)로 인해 청정지역이던 수동면의 자연환경도 크게 훼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 주민들은 "상황이 이토록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공청회는 통한 고속도로 노선변경과 관련 개발이익을 보려는 일부주민의 의견이 이장단을 통하여 과대하게 반영되어 관계기관에 전해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민들은 정치권은 주민간의 갈등이 커지자 현 상황을 나몰라라 뒷짐만 지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의당 경기도당 및 남양주시위원회는 "수동면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귀기울여 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공장 설립 및 운영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남양주시등 관계기관에 촉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정의당,비례대표)는 지난 8일 수동면 일대를 방문, 대응방안등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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