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접읍 주민자치위원화기 2014년부터 옥상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남양주시가 '옥상의 재발견'을 통해 옥상을 문화공간으로 활용,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20일 남양주시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센터장 이명우)는 지난 18일 주민자치센터 옥상에서 ‘수박이 있는 옥상콘서트’(이하 옥상콘서트)를 개최했다. 

평소에는 휑하던 옥상에 스크린과 음향이 설치되고 간단한 먹을거리로 셀프포차가 차려졌다.

이날 행사는 공연팀과 주민들이 모여들더니 옥상이 순식간에 음악과 이야기가 있는 문화공간으로 변모해 수강생과 주민들 15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천연모기퇴치제와 한지부채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또 주민동아리의 통기타, 훌라춤, 오카리나, 해금 등의 문화공연을 함께 즐겼다.

또한, 공연 후에는 옥상에 마련한 일일영화관에서 가족단위 참가자들과 함께 영화 ‘모아나’를 관람했다.

한편, 옥상콘서트는 올해 다섯 번째를 맞는 여름나기 하하[Ha;夏]콘서트로 진행됐다.

이명우 센터장은 "주민들이 함께 모여 문화행사를 즐기며 건강하게 무더위를 보내자는 취지에서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수하)가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의  옥상콘서트는 교보생명 대산농촌재단의 지역사회복지 프로그램 공모 사업을 통해 옥상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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