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그가 6.13 지방선거에 당선돼 시정 업무를 본지도 한달이 넘어 40일째. 그는아직도 남양주지역발전이라는 웅대한 꿈을 꾸고 있다.   

그의 강한 남양주만들기는 아마도 숙연이든 필연이든  그만의 숙제로 4년의 임기동안 큰 과제로 현재 진행형으로 남을 것이다. 

1800여 남양주 공직자들의 수장인 시장으로서 각종 토론회에서 그가 남기는 얘기는 다소 현실 정치인으로서의 느낌이 적다.

왜 일까?. 큰 꿈을 꾸기 때문일까? 그가 가진 쇼맨십 일까?, 아니면 오랜 세월속의 몸에 밴 대중정치를 향한 그의 속내에 담은 숨은 그림자일까? 

그가 '강한 남양주만들기 8번째 토론회'에서 언급한 마지막 얘기는 더 더욱 그런 느낌을 준다.  

“결정을 내릴 때 우리는 자극을 받으며, 자극이 있으면 반응이 있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으며, 공간을 활용하는 능력을 키워 나가는 것이 바로 학습이기에, 그 학습은 학생 때에는 공부가 될 수 있지만 성인 때에는 같이 집단토론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견해, 의견을 들으면서 지혜를 넓혀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토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결국 현실의 문제에 대한 상호간의 이해의 폭을 줄이자는 얘기다. 토론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서로의 의견을 통해 지혜를 쌓아가자는 것이다. 

현실 정치인 조광한 남양주시장.

그의 이런 얘기를 보고, 듣고 있으면 다소 철학적(?)인 느낌의 생각이 든다.  철학가(?) 시장 조광한.  많이 낯설다. 

과연 1800여공직자의 눈에 비쳐지는 시장 조광한, 어떤 느낌일까?  자못 궁금하다.

그러나 반면 주민들을 향한 그의 메세지는 더욱 강하게 전달된다. 8번째 개최된 강한 남양주시 만들기 토론회 바로 양정역세권 개발사업이다. 

다수의 주민들이 연관된 사업이다.  사업초기부터 지금까지 과정들이 시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불투명해 보일것이다.

조광한 시장. 그는 양정역세권개발사업에 대해 "시민들에게 한점의 의구심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강한 남양주만들기에 푹 빠진 조광한 남양주시장. 그의 남양주시라는 지역발전을 위한 큰 과제는 그의 삶의 가치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 

설렁설렁하지 못하는 그의 스타일때문일 것이다. 

"If I know what Love is, it is because of you(만약 내가 사랑이 무엇인지 안다면 그것은 너 때문이다)."  

조광한 시장. 그의 사랑은 바로 남양주이기 때문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언제 어디서든 익살스런 웃음기 가득한 그의 얼굴에서 '강한 남양주만들기'는 오늘도 또 큰 꿈을 꾸고 있다. 

김동환 기자  to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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